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직개편 위한 공청회 개최

입력 2018-07-26 15: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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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5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조직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사진).

고양지속협 위원들과 환경친화사업소 김운영 소장, 한찬희 환경보호과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윤정중 상임회장은 유엔의 지속가능(SDGs)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에 맞춰 고양시에서 어떻게 접목시켜 나갈 것인지 모색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착수하게 됐다면서 회원과 시민들의 좋은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지속협 위원들이 평소 교육과 봉사활동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 진행될 조직개편을 통해 다양한 의제가 발굴돼 정책제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0여년간 지속협 활동의 경험을 살려 고양시의회에서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발제에 나선 경기도지속가능협 이상명 처장은 최근 국가와 광역시 차원에서도 SDGs 관련 목표와 지표작성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충남 당진시와 수원시의 조직개편 사례의 예를 들면서 고양시에 맞는 조직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기본 골격은 5개 분과위원회(그린스타트, 기획문화, 녹색생활, 도시환경, 자연생태)3개 위원회(지속가능환경위원회, 지속가능경제위원회, 지속가능사회위원회)로 개편하고, 기후변화센터를 설치해 교육과 체험활동을 분리 운영하는 내용이다.

고양지속협 관계자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정관개정과 운영위원회, 임시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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