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학생들 송편 빚으며 한국 명절체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24-09-19 16:09
- 조회433
관련링크
본문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ICAO 펠로우십 수강생들 대상
소셜다이닝 행사 개최
[고양신문]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나도은)는 지난 12일 한국항공대 국제은익관에서 24개국의 '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우십'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셜다이닝’ 행사를 진행했다.
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항공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연수사업이다.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24개국에서 선발된 25명의 항공관계자들은 한국항공대에서 1년 6개월 동안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 ICAO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 방문이 처음으로, 입국한 지 2일에서 3주 정도 됐다.
어떻게 송편을 만드는지 열심히 듣는 외국학생들. [사진제공=김경영]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은 국제 민간 항공 기구로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로 국제항공운송에 필요한 원칙과 기술 및 안전에 대해 연구 등을 진행하며,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다.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ICAO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추석 명절을 알리고,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도 같이 빚어 보면서, 한국에서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한국항공대와 함께 기획·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이 송편을 빚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김경영]
당일 행사에는 몽골,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예멘의 아시아권 학생이,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보츠와나, 카메룬, 에티오피아, 감비아, 가나,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르완다,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우간다 출신의 학생이, 파라과이, 페루, 에콰도르의 중남미 출신, 그리고 알바니아 출신의 학생이 참석했다.
다국적 학생들이 같이 조별로 모여서 한국 명절에 대해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자신들의 명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조물조물 난생 처음 송편을 만들어보는 외국 학생들. [사진제공=김경영]
ICAO 프로그램에 함께 진행한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서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위원회 이은희 위원장은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외국학생들이 우리 전통명절을 경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 행사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수 있어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